도로교통공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유 도모

온라인으로 교통사고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돕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는 12월부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교통사고를 당해 심리불안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온라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교통사고 심리상담치유 e-멘토’를 개발·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PTSD는 전쟁이나 사고, 자연재앙, 폭력 등과 같은 심각한 사건·사고를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게 되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PTSD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된 교통사고 심리상담치유 e-멘토 프로그램은 시간, 장소에 구애 없이 교통사고로부터 불안감을 낮추어주는 온라인 상담으로 자가진단, 교통사고 PTSD 회복과정, 심리회복 메시지, 불안감 감소 메시지 등을 통해 교통사고 당시 충격이 계속 회상되거나 이에 따른 불안감과 긴장감 등을 완화시켜 주도록 구성돼 있다.

교통사고와 관련해 정신적 후유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도로교통공단(www.koroad.or.kr)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무료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길수 교육본부장은 “도로교통공단은 앞으로도 교통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을 실시,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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