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억 가천대 교수-시깃 가자마다대 교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토크쇼 개최

시깃 가자마다대 교수, 구스만 족자카르타 경찰청장, 허억 가천대 교수 등이 어린이 교통안전 토크쇼를 하고 있다.

한국의 교통안전 선진기술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가천대학교는 코이카와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허억 가천대 교수와 시깃 가자마다대 교수가 27일 MMUGM에서 족자 경찰청, 족자 교통청과 같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족자카르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사업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공공기관, 단체들과 족자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족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개인·단체들을 포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 순서는 ▲주요인사 인사말 ▲어린이경찰대 공연 ▲족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개인·단체 포상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바양까리 유치원 학생 18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경찰대 공연은 방청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이 자리에서 경찰청의 술라스미씨, 라티프 우스만씨, 헤니스 차뚜르 리눙 띠무르 얀띠씨, 하나 헤르마완씨, 라흐맛 리스미얀또씨, 로흐맛 쿠스히다얏, 롤리 뿌르완띠씨 등이 족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상을 받았다.

술라스미 씨에게는 한국 여행 7박8일 상품권, 아닌디야 라파 에까 뿌뜨리 (족자카르타 2 국립 고등학교)와 리따 아궁 한다야니 (족자카르타 교통청)는 삼성에서 상품으로 기증한 태블릿 PC를 받았으며 나머지 수상자들은 소정의 상품권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술라스미 씨는 족자 어린이 예방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수십년간 진행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바가 컸고 학생인 아닌디야 라파 에까 뿌뜨리는 교차로 신호 자동시스템을 개발해 교차로에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시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기여했다.

리따 씨는 현재 교통공원 운영 책임자로서 매년 1000여명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담당해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 주는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

토크쇼에서는 수하르또 인도네시아 육상교통학교장, 라티프 우스만 족자카르타 경찰청장, 인드리야사리 옥따피아니 족자 어린이 보호위원회 위원, 시깃 프리얀또 교수, 허억 교수가 참여했으며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리 공동체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하고 방청객과 의견을 나눴다.

한편 허억교수와 시깃 교수는 지난해부터 코이카와 삼성전자의 지원하에 족자카르타 어린이 교통안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허억 가천대 교수가 경찰청의 교육담당 술라스미 씨에게 어린이교통안전 유공자 표창장과 부상으로 7박8일간 한국 교통안전시설 시찰 여행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치원 및 초등학교 1~4학년 교통안전 교재 제작 및 배포, 어린이 교통안전 비디오 제작 및 배포, 헬멧 4000개 배포 및 수혜대상 교육과 함께 가자마다 대학원생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실시 및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으며 가자마다대 교통공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학기 동안 ‘선진교통안전론’을 정식 커리큘럼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교통안전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만화를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어린이 교통안전 매거진도 발간해 이번 행사에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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