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 8년 연속 최고등급 유지

2011년 국제구조대원 최고등급 획득 이후 8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 중인 119국제구조대가 수준 유지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점검했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홍필)는 13일부터 4일간 남양주 수도권특수구조대에서 국제구조대원 최고등급(HEAVY) 수준 유지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2016년 11월 UN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 재등급분류(IER)에서 최고 능력을 보유한 구조대로 인증(HEAVY)받은 바 있으며 119국제구조대는 2011년 UN으로부터 아시아에서 싱가포르·중국·일본에 이어 4번째로, 전 세계적으로는 헝가리·영국 등에 이어 17번째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외재난 발생시 119국제구조대와 협업하는 한국국제협력단과 국립의료원이 참여해 유관기관 공조체제 및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한편 119국제구조대는 1997년 괌 KAL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중앙119구조본부 아래에 편성됐으며 현재까지 총 14개국 15회 해외재난 현장에 출동했다.

김홍필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출동준비태세를 갖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구조능력을 보유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훈련 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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