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혁신 및 채용비리 등 부정부패 근절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주요 고용노동정책에 대한 산하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재갑 장관은 회의에 앞서 산하 공공기관장 11명과 함께 채용비리, 성비위, 금품수수, 갑질 등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청렴행정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장관은 “최근 친·인척 채용특혜, 고용세습 등 공공분야 채용비리에 대한 국민적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며 “각 기관에서 부정부패 감시·적발노력을 강화하고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확립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