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체온유지 및 적정 습도 유지 당부

환절기에 호흡기질환자 구급이송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체온유지 등 급변하는 일교차에 대한 대비가 요구된다.

소방청은 최근 3년간(2015~2017년) 119구급차를 이용한 기침·호흡곤란 환자 이송 현황 분석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특히 호흡기 질환자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1~12월에 급증(21.8%)했는데 이는 계절이 바뀌면서 기온이 내려가고 일교차가 커져 건조해짐과 동시에 미세먼지 증가와 독감유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선영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장은 “환절기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추운 환경에 장시간 또는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체온유지에 유의해야 한다”며 “가습기 등을 이용해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고 미세‧초미세먼지 예보가 나쁜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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