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폭설·한파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서울시가 겨울철 폭설·한파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한파종합지원상황실(한파특보 발령시)을 24시간 운영한다.

서울시는 15일부터 4개월간 겨울철 제설·한파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기습 폭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중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은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동시 가동하며 강설에 따른 피해예방 및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선다.

특히 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상황총괄·생활지원·시설복구·농작물대책팀으로 구성된 TF팀을 상시운영해 사전점검 및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한파특보 발령시엔 행정지원·자원봉사반을 포함한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특별보호 및 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지하보도와 공원, 공중화장실 등 야외취약지역 순찰·보호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재난도우미 2만2000명은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건강관리와 안전을 살피고 쪽방촌과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 순회 진료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이밖에 시는 폭설에 대비해 제설인력 4만4735명, 제설제 5만766톤, 제설차량 922대, 운반트럭·굴삭기 등 제설장비 206대, 제설삽날 433대를 확보했으며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설시 덤프트럭 등 장비 4만1402대와 군인 및 경찰인력 4830명을 동원한다.

김학진 안전총괄본부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제설 및 한파대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피해가 없도록 스스로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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