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재·안전취약 여부 확인

서울시가 고시원 등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고시원을 비롯한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시내 고시원 5840개소와 소규모건축물 1675개소다.

점검반 구성은 화재취약시설일 경우 소방공무원, 안전취약시설은 건축 구조분야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유무 ▲비상구 및 피난경로 장애물 적치 여부 ▲피난안내도 부착 여부 ▲건축물의 기둥·보·등 주요 구조부 균열·처짐·변형 유무 등 건축물의 상태점검과 구조적 안전성 판단에 따른 보수보강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화재취약 및 구조적인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 요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안전점검 관리규정이 제대로 갖춰 있지 않아 사고위험에 노출된 곳이 많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