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대비 관계관 회의 갖고 기관별 대응계획 공유

강원도가 겨울철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회의를 갖고 기관간 안전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강원도는 8일 교육청, 경찰청, 기상청 등 15개 유관기관과 도 협업부서 및 18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관계관 회의를 갖고 기관별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재난발생시 기관간 협업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회의는 이번 겨울에 이른 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와 국민 생활불편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제설대책 등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도는 폭설로 인한 교통정체와 차량고립 등에 신속히 대응키 위해 각종 제설장비와 자재를 확보해 선제 배치하고 PEB건축물 등 붕괴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고립우려 산간마을 634세대 및 해안가 인명피해 우려지역 72개소에 대한 피해예방대책 수립을 완료했다.

특히 고갯길 등 위험도로 58개소에 대해서는 제설취약구간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폭설시 신속한 제설을 위해 CBS 및 재난예경보시설을 통한 적극적 홍보와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근영 재난안전실장은 “선제적 제설체계 확립과 기관별 협업제설을 통한 완벽한 제설을 주문했다”며 “폭설에 따른 고립상황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호를 위한 유관기관의 협조 및 한파에 따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사고예방 및 돌봄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강원도는 유관기관,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에서 신속히 작동하는 방재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금년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기간 중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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