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해외경찰과 공조수사 및 법무부와 합동단속

경찰청이 진행한 100일간의 외국인 강력·폭력범죄 집중단속에서 886명이 검거됐다.

경찰청은 올해 7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100일간 외국인 강·폭력 등 국제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402건을 적발하고 886명을 검거(89명 구속)함으로써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외국인범죄의 세력화를 차단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외국인 강·폭력범죄(외국인 집단폭력·조직범죄 등), 외국인 마약 밀매, 외국인 대포물건, 외국인 도박 개장 등이었다.

단속 결과 범죄유형별로는 외국인 강·폭력범죄(32.4%), 외국인 마약(17.2%), 외국인 도박(16.0%), 외국인 대포 물건(14.5%) 등 순이었고 직업별로는 근로자(39.5%), 무직자(21.6%), 자영업자(15.3%), 회사원(10.6%), 기타(13.0%) 순이었다.

경찰청에서는 해외경찰과의 공조수사 및 법무부(출입국)와의 합동단속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집중단속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집중단속 등 효과로 2018년 1∼10월 전국 외국인 범죄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 감소했다.

특히 살인(22.7% 감소), 강도(31.9% 감소), 폭력(4.8% 감소) 등 강력범죄가 큰폭으로 감소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테러 및 외국인 강력범죄 등 치안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외국인 강·폭력범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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