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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피니언 기고승인 2018.11.05 08:34 | 수정 2018.11.05 08:34
전공과 교양 적절히 접목한 안전보건관리능력 발휘 중요어원석 한국산업위생협회 전임교수

일반적으로 학문과 실무 영역은 전공분야인 기술과 교양분야인 인문학 두영역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교양보다 전공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하긴 필자의 경우도 대학시절을 돌이켜 보면 교양점수 보다는 전공점수를 잘 받으려 노력했던 것 같다.

‘전공’이 직업을 유지시키고 그 직업의 수준 및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면 교양은 현재 갖고 있는 직업을 멋지게 사람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한분야에만 얽매이지 않고 다학제적 교육, 열린 마음과 관용의 정신을 체화하는 교육, 지식과 실천을 결합하는 교육이며 폭넓은 과학과 기술, 인문학과 예술, 사회과학 등의 여러학문분야를 넘나드는 내용이다.

이처럼 전공과 교양 중 어느것이 중요하냐 보다는 언제, 어떤 내용을 적절하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맞춤형 관리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험성평가는 수준 높은 툴을 통해 유해위험 수위를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사적으로 모든 노동자가 참여해 위험성평가제도를 사업장에 뿌리내리고 안전보건문화를 정착시켜 스스로 안전보건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전공과 교양은 상호보완 관계

지금까지 우리 사회 안전보건문제를 보면 공소시효, 소멸시효도 무시한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렇듯 사업장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넓은 시야(기본 중시, 다시각적 접근법, 유연한 상상력, 폭넓은 생각, 협동, 새로운 사고 프레임 등)를 갖추는 것은 새로운 능동적 대책이라 할 수 있다.

전공과 교양은 상호보완적인 문제이지 어느 한가지를 위해 한쪽을 희생하거나 한쪽을 망각한 채 다른 한부분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며 이는 오히려 시대와 안전보건에 역행하는 것이다.

진정한 위험성평가 정의 및 개념

사업장의 규정과 기본을 지키고 유해위험요인을 바라보는 관점 및 의식을 바꿔야 하며 산업현장에서 작업시 유해위험요인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구석구석 찾아보고 즉, 잠재적 요인까지도 무조건적으로 찾아내며 찾아낸 유해위험요인을 순차적으로 개선·관리하고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며 수치화 및 계량화해야 한다. 이외에도 사업장 관계자 모두가 협력해 위험성평가를 진행하며 단순한 평가가 아닌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평가 및 개선대책을 진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도출된 위험성평가 결과를 잘 보관해야 한다.

다양한 기법·매체 활용한 교육

교육은 사업장의 안전문화를 촉진시키고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단이다.

하지만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장은 형식에 얽매이며 매년 같은 내용 및 수준 낮은 내용으로 안전보건교육을 펼치고 있다.

사업장 안전보건교육에 내·외부의 다양한 강사를 이용해 내부 강사는 사업장 문제점과 관리부재에 대한 사항을, 외부 강사는 새로운 정보와 다양한 기법을 공유해 산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보건관계자 소통 연마해야

사업장 안전보건관계자에게 요구되는 역할 1순위는 소통능력이다. 어떤 사람은 어려운 공학적 기술과 과학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머릿속에서 생각으로만 맴돌고 말과 글로 표현하기 힘든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또 노동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상사에게 제안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참고로 매사추세츠(MIT)공대, 예일대학 등에서는 글쓰기 과정이 전 학과에 필수과목으로 설치돼 있는데 이는 소통을 위한 말하기와 글쓰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사업장 안전보건관계자가 더욱 조리있게 말하고 더 세밀하게 보고서를 제출할 때 비로소 그 설득력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

어원석 ahardworke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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