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행정안전부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

안전을 고려해 비상구표지판에 거리를 표기한 아이디어가 공모전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이 제안하고 디자인하는 민생규제혁신과제 공모전’에서 양천구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이 제안하고 디자인하는 민생규제혁신과제 공모는 대국민 공모로 진행돼 전국에서 5243건 제안과제가 접수됐다.

행정안전부는 참신성과 실현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전문가가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사례 26건을 선정했다.

양천구는 공모전에 총 10건의 과제를 제출, 그 중 양천구 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지역보건과 권일호 생활보건팀장이 공모한 ‘지하비상구 건물출구와의 거리 표기’가 선정됐다.

‘지하비상구 출구와의 거리 표기’는 지하시설 비상구에 출구까지의 거리정보를 표시하는 것이다.

사전에 최단거리 비상구를 확인해 재난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는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평가받아 국민안전강화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활 속 불편규제를 개선해 구민과 기업의 애로가 해소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 운영 등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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