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2회 대한민국 소방과학·기술 경연대회

화재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전문가를 발굴하는 대회가 열린다.

소방청은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화재예방업무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의 화재예방분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 소방과학·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부부문(소방공무원)과 민간부문(전문·일반·학생 분야) 총 4개 분야로 구성되며 모바일 예선과 본선·결선 등 총 3단계를 거쳐 국내 최고의 화재예방 전문가를 발굴하는 자리다.

특히 국민의 안전의식 함양 및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부터는 일반국민이 경연에 참여하는 일반분야가 신설됐다.

대회에는 총 5451명이 접수했으며 모바일 예선에 총 3560명이 응시해 이 중 소방공무원 210명, 전문분야(소방안전관리자 및 소방안전관리보조자) 100명, 일반분야 77명, 학생분야(소방 관련학과 대학생) 75명 등 총 462명이 본선 경연에 진출했다.

본선과 결선에서는 예방행정실무가 종합적으로 평가되며 참가자들은 소방안전관리 실무업무와 소방공학과 기술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바탕으로 경연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각 분야 1~3위를 차지한 참가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소방청장상, 한국소방안전원장상과 총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며 본선 및 결선 탈락자를 대상으로 하는 챌린지라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5명에게는 총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예방소방을 선도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화재안전기준 및 제도를 마련하고 화재안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참여형 교육훈련을 확대할 것”이라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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