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관별 협조체계 및 상황별 위기대응방법 점검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자 유관기관 합동훈련이 실시됐다.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3일 수산정수사업소에서 남동소방서, 논현경찰서 등 5개 기관과 합동으로 염소가스 누출 및 화재발생에 대비한 위기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수산정수사업소 전직원을 포함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각 기관의 관계자들과 소방차·제독차·중화제살포기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됐으며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처방법 숙지, 현장 중심의 실습 등 유관기관과의 역할분담과 신속한 공조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특히 훈련은 거동수상자가 사회혼란을 목적으로 가스시설을 공격해 염소가스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수산정수사업소 직원들은 긴급상황 발생시 위기대응 행동지침에 따라 유관기관에 출동을 요청한 후 가스 누출 확인, 가스밸브 차단, 염소가스 중화처리, 시설물 재가동 등 긴급상황에 대응했다.

이와 함께 사고발생 신고에 따라 507여단 47대대와 논현경찰서는 거동수상자 검거활동을, 남동소방서는 구급대 및 소방차를 동원해 환자구호와 화재진압을,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는 제독차 투입을 통한 염소가스 중화작업 등을 담당해 사고발생시 기관별 협조 체계및 상황별 위기대응방법을 점검했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은 “염소가스는 깨끗한 물 생산에 꼭 필요하나 누출사고 발생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히 대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언제나 깨끗한 물을 생산·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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