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의원, “시민 안전을 위한 사고 예방에 최선 다해야”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 ‘따릉이’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사고도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 예방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18일 발표한 서울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따릉이 이용자수는 2016년 평일 기준 4490명에서 2018년 2만4108명으로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8년 9월 기준 이용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2015년 9월부터 시행된 따릉이는 이용자가 대폭 늘어감에 따라 사고 발생건수도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 사고건수는 2015년 3건, 2016년 22건, 2017년 169건, 2018년(9월 기준) 135건으로 사고는 총 4년간 329건에 달했다.

안전을 위해 시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1개월간 서울 여의도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모 대여 사업을 시범 운영했지만 착용률이 3%에 그치면서 흐지부지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따릉이 스테이션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급증하고 있다”면서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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