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학생 및 교직원 90% 이상 응급처치 교육

응급처치 교육을 바탕으로 교내 구성원 뿐아니라 구민 생명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으뜸이를 양성하기 위해 강북구가 생명안전으뜸학교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 강북구는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생명안전으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생명안전으뜸학교는 서라벌중·신일중·성암여중 총 3곳으로 학생 및 교직원의 90% 이상이 생명안전교육을 수료할 경우 구의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증명하는 현판이 수여된다.

교육은 응급구조사 1급 전문자격을 갖춘 구 보건소 소속 강사의 강의로 진행되고 심폐소생술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교육, 마네킹·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실습,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실제 사례공유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 안전한 학교를 늘려 나갈 방침이며 이와 같은 시스템을 사업장에도 적용해 롯데백화점 미아점, 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 SK텔레콤 수유사옥, 햇빛병원 총 4곳을 생명안전으뜸사업장으로 지정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생명안전으뜸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위급상황 목격시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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