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미지화된다.

행정안전부는 기존 문자 위주의 재난안전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이미지 중심으로 요약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생활과 밀접한 어린이 안전·승강기 사고 등 생활안전(8개), 호우·폭염 등 자연재난(9개), 감염병 등 사회재난(6개), 기타 재난대비(2개) 등 25개 유형을 대상으로 이미지화 작업이 진행됐으며 각 기관별로 전기사고 등 6개 유형이 추가로 이미지화되는 등 필수 내용 위주로 총 31개 유형의 국민행동요령이 마련됐다.

이미지 중심 국민행동요령은 국민안전교육포털(kasem.safekorea.go.kr)·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공되며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올해 연말까지 산사태·건축물 붕괴 등 25개 유형의 행동요령을 이미지 형태로 추가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송재환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이미지를 활용한 국민행동요령은 모든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꼭 알아야 할 핵심 행동요령 위주로 수록돼 피해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