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 출범회의

반복되는 대형·복합재난으로 인해 국민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행안부가 유사 재난·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협의회를 운영하며 재난원인조사의 전문성을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21일 각급 재난원인조사기관과 함께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 출범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재난발생시 소관 기관별로 자체 ‘재난원인조사단’이 운영되고 있지만 대형·복합화되는 재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규명 및 효과적인 개선방안 마련에 한계가 있어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재난원인조사기관과의 실무회의를 통해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협의했다.

협의회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위원장으로 기관별 재난원인조사를 총괄하는 국장급 공무원(산하기관은 본부장급)을 위원으로 구성되며 재난원인조사 결과·기법 공유, 전문인력 확보 및 양성(교육훈련·세미나 개최) 등 재난원인조사 관련 현안사항을 협의·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범회의에서는 행안부에서 마련한 재난원인조사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재난원인조사 정보관리시스템 구성·운영 관련 의견수렴, 재난원인조사기관 전문인력 확보 및 양성 방안, 재난원인조사기관 간 교류·협력 활성화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재난원인조사 전문기관간 소통과 협력이 강화돼 유사 재난 재발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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