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화재취약지역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 및 구조·구급상황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활동 취약요인 사전 점검이 실시되며 해당 지역에 24시간 감시체계가 가동된다.

소방청은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연휴기간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고 터미널 등 다중운집장소에 대한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소방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경계지구·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소방활동상 취약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휴무 등에 대비해 지역병원과 약국에 대한 운영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 및 성묘객의 벌쏘임 등 명절기간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에 대비해 응급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빈집 화기제거·가스차단 등 연휴기간 빈번한 민원신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안전조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교통사고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현장대응 및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유지 등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여객터미널·역·공항·공원묘지 등 안전사고 발생이 취약한 지역에 소방차량과 구조·구급대원을 전진배치해 현장 응급조치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홍영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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