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제1회 드론활용 경진대회’ 개최

산불 탐지·진화, 산림병해충 예찰 등 드론을 이용해 산림 재해관리를 하는 능력을 겨루는 자리가 열렸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9일 충북 청주시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1회 드론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드론(무인비행장치)을 산림분야에 활용해 산불 등을 예방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등 직원들의 드론 운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경진 과제는 드론을 산림사업 현장과 접목할 수 있도록 산림병해충 예찰, 산불 화선 탐지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방산림청(5개)과 국유림관리소(27개), 산림항공본부 등 총 16팀이 출전했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드론에 소화탄을 장착해 공중에서 산불을 끄는 시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오늘날 드론은 산림분야에서 재해관리에 쓰일 뿐만 아니라 조림, 숲가꾸기 사업 관리 등에도 활용되는 등 날이 갈수록 활용 범위가 커지고 있다.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한 축인 드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짬짬이 자기개발에 힘쓰는 소속기관 산림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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