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기업 사회공헌활동 연계 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확대

추석을 맞아 귀성객으로 붐비는 기차역·전통시장 등 전국 629곳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자율설치를 독려하는 캠페인이 열렸다.

소방청은 21일 천안아산역에서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추석에는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 설치의 중요성을 알려 주택 화재발생시 초기진압 및 신속한 대피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주택화재경보기 및 전단지 배부, 홍보부스 및 심폐소생술 체험장 운영, 포토이벤트 및 홍보조형물 전시 등으로 이뤄졌다.

한편 10일부터 21일까지 역‧터미널‧전통시장 등 귀성객 주요 이동장소 629개소에서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2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캠페인이 실시됐다.

소방청은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확대하고 주부·퇴직활동자 등 그룹별 맞춤형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전국 소방서에서 335개의 원스톱 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해 소화기 및 주택화재경보기 공동구매·상담·설치 편의지원 등 자율설치 확산 운동을 전개 중이다.

최민철 119생활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여 나가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법적의무인 만큼 적극적으로 설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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