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가스사고 예방 안전수칙 공개 및 주의 당부

가스기기 사용이 빈번한 추석명절을 앞두고 최근 5년간 추석연휴 가스사고 유발 원인 1위인 부주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이 공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19일 차례음식 마련 등 추석연휴 동안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스기기 사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추석연휴기간 발생한 가스사고는 11건으로 총 1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특히 사용자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45.4%(5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시설미비 27.3%(3건), 고의사고 9.1%(1건), 기타 18.2%(2건) 순이었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중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판받침대 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거나 여러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붙여놓고 사용하는 등 위험 행위를 삼가도록 한다.

또 휴대용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복사열로 인해 상승하면서 폭발할 수 있으므로 부탄캔을 끼울 때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한다.

부탄캔은 복사열로 인한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해 화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 두고 사용 후에는 화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실외에서 구멍을 뚫어 잔류 가스를 모두 내보낸 뒤 분리수거 한다.

이밖에 명절에는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집을 나서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를 꼭 잠그고 집에 돌아와서는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고 혹시라도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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