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기반시설 공사장 및 재난취약시설물 안전점검

추석연휴 동안 건축물 재난사고 대비 2차 피해 방지 및 신속 대응을 위한 SNS 핫라인이 가동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7일부터 11일간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하며 이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안전분야 정책으로 건축물 재난관련 SNS 핫라인 운영, 추석 연휴 전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이 추가됐으며 시는 최근 발생한 금천구 가산동 및 동작구 상도동 건축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전 재건축 등 대형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건축물 관련 재난발생시 기존 형식적 보고서에서 탈피해 SNS 핫라인을 운영·대응하는 등 2차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막는다.

시는 3일부터 5일간 공사가 진행 중인 191개소의 도시기반시설 공사장 안전관리상태를 점검했으며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연휴 전까지 조치를 완료하고 주택‧건축 분야 대형공사장 및 재난위험시설(D‧E급) 등 175개소에 대해 14일까지 구조안전진단위원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8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민족대이동이 있는 추석 연휴 전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강화, 전담공무원 지정 등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밖에 쪽방 등 화재취약시설·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활동 및 소방특별조사, 대중교통시설 주변 음식점·성수식품·축산물 취급업소 등 위생점검, 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체계 유지 및 수해취약지역‧시설 점검이 실시된다.

강태웅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메르스 발병, 폭염‧폭우로 치솟은 추석 물가로 시민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 및 추석 물가안정에 방점을 두고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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