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연구원, 작업환경측정 시스템 구축 및 개선방향 논의

화학물질사고 관련 과거사례를 바탕으로 산업보건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김장호)은 한국산업보건학회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화학물질 직업병 30년, 성찰과 교훈’이라는 주제로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988년 7월 2일 발생한 고 문송면 군의 수은중독사고와 원진레이온 이황화탄소 중독사고 발생 30년을 되돌아보고 과거 화학물질 중독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산업보건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김치년 한국산업보건학회장의 개회사와 배계완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연구원의 구연·포스터 발표 12건 및 산재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수행된 연구성과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작업환경측정 시스템 구축 및 개선방향에 관한 주제로 고용부와 합동세미나를 실시해 산업보건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김장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한국산업보건학회 하계학술대회 공동개최를 통해 산업보건 발전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및 현장 실무자들의 활발한 의견 공유를 바탕으로 한단계 발전된 산업보건 목표를 수립해 연구원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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