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10월 12일까지

부산시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을버스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부산시는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내달 4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마을버스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에 비해 운영여건이 열악하고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마을버스의 안전관리 실태 확인으로 이용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부산은 132개 노선에서 61개 업체 571대의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시는 매년 상· 하반기로 구분해 모든 마을버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올해 하반기 마을버스 286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6년 이상 경과된 차량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반은 ▲자동차 불법구조변경,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 청소상태(환풍그릴 등), 파손운행 여부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교육 등의 관리실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 등에 대해 중점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반 사안별로 자동차관리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자체 수시 점검토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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