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연구원, 참신한 아이디어 제시 논문 발굴

광운대에 재학 중인 백지은씨가 제5회 근로환경조사 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김장호)은 3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5회 근로환경조사 논문경진대회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그간 공단에서 실시한 1~4차 근로환경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일하는 사람의 건강 또는 안전을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4개 논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은 ‘근로환경의 상호작용 공정성 수준이 업무스트레스 및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에 미치는 효과 연구’를 제출한 광운대 교육학과 백지은씨가 차지했다.

이 논문은 직무스트레스가 심리적 안녕감, 주관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상호작용 공정성 개념이 주는 효과를 확인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우수상은 고려대 보건대학원 원설아씨의 ‘근로자의 직업성 손상 발생 특성에 관한 연구: 4차 근로자환경조사를 이용하여’와 서울대 의과대학팀(임현묵, 박참진, 육지후, 김민석)의 ‘한국인 임금 근로자에서 일-생활 균형 및 노력-보상 불균형과 우울감의 연관성’이 차지했다.

일반 부문 우수상은 윤지현씨의 ‘여성근로자의 감정노동 강도 및 빈도에 따른 직무스트레스’가 차지했다.

김장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산재예방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현장에 반영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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