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간호협회, 2018 감정노동 서포터즈단 발대식

고객응대업무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맞춤컨설팅을 바탕으로 문제 사업장에 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27일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 7층 회의실에서 ‘2018 감정노동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은 직업건강간호·보건·심리·직업환경의학 등 총 4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으로 협회는 2014년부터 서포터즈단을 구성해 감정노동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5년에는 고용부 및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본격적인 감정노동 컨설팅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서포터즈단은 의료기관·운수업·백화점 등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자들이 느끼는 감정노동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장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내용에 대해 맞춤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0월부터 시행되는 ‘감정노동자 보호법’에 따른 매뉴얼 구비 및 휴게시설 설치 방법 등을 안내하고 사업장 요청시 무료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는 올해 감정노동 컨설팅 사업대상을 대폭 확대해 1000개 사업장에 대한 무료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관심있는 사업자는 협회 마음건강힐링센터(02-3664-9609)로 연락하면 11월까지 선착순으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감정노동 및 과로사 등에 대해 개인적인 상담을 받고자 하는 근로자는 ‘1899-0222(18세부터 99세까지 꼭 두드리세요)’로 문의하면 전문 간호사에 의한 맞춤형 개별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혜선 산업간호협회장은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의 활동이 일회성 컨설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문제사업장의 개선책을 찾고 발전할 수 있도록 5년간의 사업운영 노하우와 전국 22개 보건안전센터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세워 감정노동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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