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방사선보건원, ‘국제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방사능 피폭시 세포 내 염색체 이상을 판독하는 선량 평가 기술개발 연구 및 역량 향상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주) 방사선보건원(원장 김소연)은 23일 서울분원센터에서 국제 생물학적 선량평가 그룹간 네트워크 활성화 및 비상시 실질적 대응을 위한 기술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히로사키국립대학교(Hirosaki University)의 미쯔야키 요시다(Mitsuaki Yoshida) 교수를 초빙, 국제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방사선 생물학분야 전문가인 미쯔야키 요시다 교수는 이 자리에서 ‘히로사키내 방사선 사고시 비상의료현황과 일본의 방사선생물학적 선량평가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생물학적 선량평가는 방사선 피폭에 의한 세포손상시 세포 내 염색체 이상을 판독해 방사선 피폭선량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방사선보건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권고에 따라 한국형 선량평가기술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자료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 동남권의학원 및 아시아선량평가그룹(ARADOS)과 생물학적 선량평가분야에 대한 교차분석을 수행 중이다.

방사선보건원은 향후 히로사키대학과 생물학적 선량평가시스템에 대한 양 기관간 국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방사선보건원은 방사선보건 전문연구기관으로 방사선보건 연구의 세계적 동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 수렴 및 내실있는 방사선보건 연구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해외전문가 초청세미나 개최나 국제학회 참석 등을 통해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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