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위험 확인된 62종 포함

1-부틸- 2-프롤리디논 등 신규화학물질 62종에서 유해·위험성이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제조·수입된 200종의 신규화학물질의 명칭, 유해성‧위험성 및 노동자 건강장해 예방 조치사항 등을 27일 전자관보에 공표했다.

고용부는 새롭게 정보가 공개된 200종 가운데 1-부틸- 2-프롤리디논, 2-브로모아닐린 등 62종에서 급성독성, 생식독성 등의 유해성‧위험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해당 신규화학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주가 적절한 환기시설을 설치하고 노동자에게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건강장해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했으며 노동자가 이를 알 수 있도록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반영해 사업장에 게시‧비치토록 했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이번 공표는 노동자와 일반 국민 모두에게 신규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위험성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며 “사업주는 노동자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신규화학물질을 취급할 수 있도록 건강장해 예방 조치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