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내달까지 진행··· 결핵안심국가 도모

어린이와 환자들을 보호하는 어린이집·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이 실시된다.

양주시는 결핵안심국가 정착을 위해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진은 22~23일에 관내 어린이집 241개소 종사자 530명, 9월에는 의료기관 16개소 종사자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증상이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적절한 검진과 치료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날 경우 본인의 희망에 따라 지정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양주시 보건소는 지난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고 1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3772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한 바 있으며 감염자에 대해 일부 치료비 지원 등 투약관리를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잠복결핵감염 양성자가 1∼2가지 항결핵제를 3∼9개월간 복용하면 결핵으로 진행되는 것을 60∼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며 “치료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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