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장애인용 전동스쿠터 이용자를 위한 안전덮개를 각 읍면에 배포했다.

영암군은 최근 장애인용 전동 스쿠터의 이용자가 급격히 늘면서 교통사고도 빈발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전동휠체어와 스쿠터에 씌우는 야광 안전덮개를 각 읍면에 1500여개를 제작·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동스쿠터는 높이가 낮아 차량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지 않으며 속도 또한 빠르게 운행하고 심야에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노인과 장애인들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올해 영암지역에서 발생한 전동휠체어와 스쿠터 사고 건수는 25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건수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영암군은 지난 10일 전동휠체어와 스쿠터에 씌우는 야광 안전덮개를 각 읍면에 1500여 개를 제작해 배포했으며 이 야광 안전덮개를 전동휠체어와 스쿠터에 장착하면 다른 운전자들의 눈에 띄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경로당 또는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곳을 찾아 전동 스쿠터 등에 야광스티커와 야광안전덮개 등을 부착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연중 수시로 계도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유나 기자  yunahan@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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