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기존 부착식에서 바닥재를 바닥·벽면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단점보완

아이들이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옐로카펫 시설물이 새단장 될 예정이다.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옐로카펫’ 보수·정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노란색 바닥재를 사용해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설물로 시야 확보에도 도움을 줘 운전자가 보다 쉽게 아이들을 인지토록 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옐로카펫 제작 및 설치 가이드라인’에 따라 외부충격에 쉽게 훼손되는 단점을 보완해 기존에 설치된 부착식 옐로카펫을 모두 제거하고 도막형 바닥재를 바닥 및 벽면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구는 상반기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훼손 등 문제가 발견된 5개소에 대한 보수·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며 갈산·신강초교 2개소에 대한 정비를 마친 상태다.

현재 관내에 설치된 옐로 카펫은 총 8개소로 구는 2016년에 서울시, 국제아동인권센터와 3개소를 시범 설치한 후 지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한국공항공사 후원을 받아 5개소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주기적인 정비·관리를 통해 옐로카펫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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