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추락재해예방 점검의 날 맞아 안전관행 정착 도모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전국에서 전개됐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추락재해예방 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계도기간인 8월 중에 자율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고용부는 중앙행사를 개최했으며 지방노동관서별로는 안전보건공단, 재해예방단체 등 유관기관과 건설사 관계자 및 현장 노동자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중앙 행사는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및 부천지방노동지청장,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 및 중부지역본부장, 건설협회 및 전문건설협회 관련 실장, 재해예방지도기관 협의회 부회장, 신세계 건설 부사장, 안전보건담당 상무, 현장소장, 노동자 대표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신세계그룹 데이터센터 신축공사현장에서 진행됐다.

박영만 국장은 이 자리에서 건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건설현장의 외부 비계 안전성 여부와 작업발판·안전난간 등 추락사고의 위험이 높은 작업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추락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공사 관계자와는 안전성이 높은 비계 확산방안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한편 행사 후 관계기관들은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3주 동안 추락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외부비계 안전시설을 집중 단속한다.

비계 사망사고가 다발한 주택, 상가 등 중·소규모 공사장 등 600개소를 대상으로 ‘작업발판, 안전난간, 보호구 착용’ 3대 추락위험분야에 대한 집중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현장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난간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준수해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원청은 하청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시설을 책임있게 관리하고 노동자도 보호구 착용 등 안전관행이 정착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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