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폭염특보 발령시 동주민센터 및 구청사 유휴공간 개방”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무더위쉼터 안내 등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특별교육이 실시됐다.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일부터 2주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관내 노인복지시설 5개소(쌍문동·방학동·창동·도봉동노인복지센터·초안산어르신문화센터)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폭염대비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시 대처법 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강의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한낮 야외활동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및 돌발상황에 대한 교육과 함께 폭염 대비 안내사항이 수록된 리플릿과 홍보물(손수건·물티슈·부채)도 전달됐다.

이밖에 구는 저소득 주민과 홀몸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올해 총 157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동주민센터와 구청사의 냉방시설이 완비된 유휴공간을 개방해 야간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급작스럽게 찾아온 폭염으로 무방비상태에 놓인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번 교육을 통해 폭염에 대비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여름이 끝나는 날까지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게 폭염에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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