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작업자 및 취약계층에 보냉물품 전달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와 부산시 금정구청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힘을 합쳤다.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병진)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지역본부는 33℃ 이상의 폭염이 지속되며 지난달 21일 경북에서 풀을 베던 노동자가, 23일에는 충북에서 담뱃잎을 수확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온열질환 발생이 확대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따라 부산지역본부는 ▲사업장 기술지원시 물·그늘·휴식 3대 온열질환예방 기본수칙 안전보건 자료 보급 ▲지자체 수행사업 옥외근로자 대상 온열질환예방 물품 보급 ▲안전보건교육시 온열질환예방 관련 내용 추가 실시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한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 등을 추진한다.

특히 10일 금정구청 구청장실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물품 전달식이 진행됐다.

공단은 금정구 옥외작업자를 대상으로 아이스 팩 및 쿨팩을 전달하고 금정구청은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쿨매트, 휴대용선풍기, 쿨토시, 쿨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보냉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는 지자체 수행사업 중 청소, 공공근로 등 옥외작업자에 대한 온열질환감소 대책과 지자체, 공단의 협력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향후 지자체·공단의 협업사례 홍보를 통해 예방활동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병진 안전보건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은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회 각 주체와 협업해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도 물·그늘·휴식의 온열질환예방 3대 기본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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