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재난안전본부, 5회 이상 심정지 환자 소생한 대원들 대상

5회 이상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들이 이재명 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 기장을 받았다.

경기재난안전본부는 9일 북부청사에서 개최된 월례조회에서 5명의 소방공무원이 이재명 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 기장’을 수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장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에 기여한 구급대원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제작한 ‘하트세이버 기장’을 5회 이상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남우정 재난종합지휘센터 소방장, 지수연 부천소방서 소방장, 김영주 고양소방서 소방장, 양승아 파주소방서 소방장, 송용하 하남소방서 소방교 등 총 5명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회복시킨 구급대원들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경기도 소방공무원 2057명이 받았다.

현재까지 5회 이상 하트세이버 다회 수상자는 총 91명으로, 10회 2명, 9회 2명, 8회 6명, 7회 11명, 6회 25명, 5회 45명 등이며 이번에 수여된 기장은 순금 한돈을 들여 정복에 부착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됐다.

경기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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