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폭염장기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도모

고위험 이동탱크저장소를 대상으로 현장지도점검이 전개됐다.

강원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9일부터 21일까지 도내 21개 고위험 이동탱크저장소를 대상으로 현장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지도는 폭염장기화로 인한 고위험 이동탱크저장소 현지지도를 통해 시설기준 확인 및 운송 위해요인 점검으로 안전사고를 예방코자 추진됐다.

점검대상은 설치허가일 부터 20년 이상 경과 된 것 중 탱크용량이 2만리터 이상으로 제1류(산화성고체), 제4류(인화성액체) 위험물을 취급하는 저장소다.

중점사항은 ▲이동탱크저장소 구조의 무단 변경(내부구획 등) 및 접지도선 유지 여부 ▲이동탱크의 균열 또는 누유 유무 등 13개 주요항목에 대해 점검하고 폭염기 유증기로 인한 안전사고사례 및 위험성관련 안전기준을 안내한다.

이동학 예방안전과장은“이동탱크 저장소는 위험물 운송 중 교통사고로 인한 누출이나 화재사고 등 고정된 시설에 비해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관심과 지속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2년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발표된 ‘위험물질 운송관리시스템 실태분석 및 제도정지 방안’ 자료에 따르면 위험물질 관련사고의 약 45%가 위험물질의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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