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시스템 개발·생산업체 참여 장치 장·단점 파악 가능

차량 내 방치된 아이가 사망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제품 설명회가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어린이집 차량 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Sleeping Child Check System)’ 개발 및 생산업체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정부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의 연내 설치 계획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이번 설명회는 업체가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업체에게는 개발·운영 중인 장치를 전시·시연·설명할 기회를 주고 전국의 지자체, 아동보호자 및 보육교직원들은 다양한 장치를 직접 관람하면서 질의응답 등을 통해 장치의 장단점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8일부터 17일까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 공지한 참가신청서를 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에 제출하면 되며 홍보공간은 무료로 제공된다.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설명회를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김우중 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장은 “지자체에서 안전장치를 선택하고 지원을 신청하면 정부는 예산을 교부해 올해 내 모든 어린이집 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스템 설치 의무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법률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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