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 예방 위해 식용얼음 수거·검사 병행”

폭염으로 인해 아이스음료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의 커피·생과일주스 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생과일주스·아이스커피 등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아이스 음료’를 조리‧판매하는 업체 3000여곳에 대해 13일부터 5일간 전국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에 있는 커피전문점·생과일주스 전문점 등 아이스 음료 조리·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조리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료 조리‧판매업체에서 사용되는 식용얼음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익혀·끓여먹기 등 꼼꼼한 식품 안전관리와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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