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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오피니언 기고승인 2018.07.26 00:00 | 수정 2018.07.25 10:36
확인 또 확인으로 건설재해 차단이영구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사 건설안전부장

최근 충남 예산의 근로자 4명이 사망하는 교량 보수공사와 더불어 부산 주상복합현장에서 4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는 건설현장의 관리능력의 부재와 시공과정의 확인이 없을 때 엄청난 사고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재해 원인을 보면 설계서 미준수, 시공의 정밀도 미준수로 밝혀졌지만 그 이면에는 현장의 관리감독자가 근거없고 맹목적으로 근로자를 믿고 작업과정을 확인하지 않은 결과가 중요한 사고의 원인으로 판단된다.

근로자는 현장에서 지시한 작업의 정밀도가 확보되지 않았을 때 추후 그 설비를 이용하는 누군가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확장된 인식이 없어 단순이 공사기간에 작업을 마쳐야 하고 또한 설마 무슨일이 있겠느냐는 오랜 기간의 경험에 의존한 습관의 결과가 중요한 사고의 원인이었다.

또 현장소장 등 관리감독자들이 시공과정의 세부 작업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근로자가 잘했겠지라는 근거없는 믿음의 결과가 많은 근로자의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로 연결됐다.

이러한 건설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현장 관리능력이 필요하다.

첫째 안전한 현장 확보를 위해서는 관리감독자와 근로자에게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작업을 지시해야 한다. 작업내용과 과정의 정밀도 확보의 중요성과 지키지 않았을 때 어떤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파해 반드시 실행에 옮기도록 해야 한다.

둘째 ‘지시는 5%·확인은 95%’라는 인식으로 작업과정을 확인 또 확인한다.

특히 구조적 안전성이 필요한 작업, 즉 구조물의 붕괴에 따른 재해로 연결될 수 있는 작업은 반드시 관리감독자의 지시와 확인 이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현장소장은 지시사항이 근로자에 전달돼 실행되는지 주기적인 확인과 피드백이 필요하다.

셋째 끊임없는 안전교육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의식 개선과 관리감독자의 위험을 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건설현장 특성상 일체의 모든 과정을 관리감독할 수 없는 바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통한 불안전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토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하고 관리감독자들은 일상적인 것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문제의식으로 위험을 보는 능력과 개선을 통해 현장의 위험관리 능력을 높여야 한다.

넷째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식이 필요하다.

현장소장 등 관리감독자들은 고집스럽게 기본과 원칙을 소중히 지키고 더불어 생명존중을 핵심가치로 삼아 현장 내 모든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소명의식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공사 발주자, 시공사, 감리자 등 건설관계자들은 설계서에 따르는 시공 정밀도 확보를 생명처럼 여기고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현장관리를 해야 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최근 세종시에서 화재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건설재해예방을 위한 우리 모두의 지혜가 요구된다.

안전신문  webmaster@safet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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