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화재피해주민 새보금자리 주택지원사업 준공식’

화재로 집을 잃고 그동안 창고에 거주해 온 화재피해주민에게 따뜻한 새보금자리가 마련된다.

소방청은 19일 경북 포항시 대송면에서 조종묵 소방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피해주민 새보금자리 주택지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화재피해주민 새보금자리 주택지원사업은 소방청과 포스코, 한국기아대책본부 등이 공동주관하며 최근 2년간 발생한 화재피해가구 중 사회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해 스틸하우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화재피해주민 가정에  2009년부터 매년 스틸하우스 2~3채씩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화재피해가정 및 저소득가정에 지원된 스틸하우스는 총 33채다.

이번에 50번째로 입주하게 된 포항시 남구의 이 모씨(남·76세)는 지체장애 2급으로 2월 17일 화재로 집을 잃고 그동안 창고에서 거주해 왔다.

한편 준공식에는 소방청, 포스코,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이 씨에게 소화기·화재감지기와 가전제품 등의 선물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예방행정을 더욱 충실하게 전개하고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저소득 가정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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