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 대상 순회교육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출범된 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활동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는다.

소방청은 20일까지 시‧도 소방본부별로 ‘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조사참여단은 국민의 눈높이로 건축물의 화재위험요인을 조사해 화재안전에 관한 제반사항 및 특별조사 운영 등 참여단의 개선의견을 정책에 반영코자 추진됐으며 이번에 출범하는 제1기 시민조사참여단은 12월까지 6개월간 월평균 2회 정도 화재안전특별조사반에 합류해 특별조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화재안전특별조사 개요 설명 ▲화재 등 사고사례 ▲시민조사참여단의 역할 및 임무 ▲체크리스트 작성법 등 시민조사참여단의 활동능력을 한층 강화시킬 내용들로 구성됐다.

일반참여단(638명)과 피난약자참여단(121명)으로 구성된 1기 시민조사참여단에는 총 759명이 참여하며 고령자, 장애인 등 피난약자참여단은 어린이집·요양원·장애인복지관 등 피난약자 이용시설 조사에 동행하게 된다.

참여단원은 조사활동을 관찰·분석해 개선의견을 제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안전 홍보활동 등 민·관 소통의 창구 역할 및 건축물 안전관리실태 확인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청은 순회교육과 함께 시민조사참여단 위촉장 수여식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열우 소방정책국장은 “시민조사참여단의 활동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화재안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조사참여단의 왕성한 활동과 역할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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