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재난안전본부, 외국인 근로자 대상 ‘화재예방 안전 캠페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보급 등 화재위험에 노출된 외국인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이 실시됐다.
경기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는 7일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에서 안산소방서, 안산의용소방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다문화마을 특구에는 2만10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화재에 취약한 노후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부는 캠페인을 통해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 100대를 설치·보급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문화마을 특구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마을 특구의 화재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화재 사망자를 줄이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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