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주년을 맞은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가 그동안의 성과를 자축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2일 서울남부지사 7층 대강당에서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10주년 기념식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2006년 12월 노사정 합의로 2008년 7월 1일 설치된 업무상질병판정 전문기구로 뇌심혈관계와 근골격계 등 업무와의 상당인과관계 판단이 어려운 업무상질병 판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출범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판정위원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정진주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장, 안연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등 판정위원과 직원 8명이 고용노동부장관상과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발전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명실상부한 업무상질병 전문 판정기구로서 그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연대해 업무상질병 판정의 전문성과 공정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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