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생활안전지도’ 이용현황 분석 결과 공개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성폭력·강도사건 등 치안사고 발생현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내 주변의 안전정보를 알려주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가 8대분야(교통·재난·치안·맞춤안전·시설·산업·보건·사고안전) 전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 후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이용률이 2.5배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생활안전지도는 내 주변의 안전정보를 한곳에 모아 알기 쉽게 지도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특히 등·하굣길·출근길 교통사고 주의구간, 우리 동네 안전한 대피소, 안전 녹색길, 어린이 안전지도, 여성밤길 및 노인 안전지도 등을 내 위치 기반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5개월간의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들은 ▲성폭력·강도사건 등 치안사고 발생 현황(52만9037건) ▲등·하굣길 교통사고 주의구간(4만9939건) ▲지진 발생 이력(3만9694건) ▲치안사고 통계(3만2671건) 순으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내 주변 안전시설 중에서는 편의점(1만5819건), 병·의원(1만1551건), 소방시설(7103건)을 주로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공공·민간분야 설문조사,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 공동이용 협의회 운영을 통해 서비스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생활안전지도 누리집(safemap.go.kr)을 통해 서비스 이용 현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생활안전지도 정보를 학교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교사용 안전교육 안내서를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한 ‘생활안전지도 퀴즈 이벤트’를 28일부터 4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진 안전정책실장은 “생활안전지도 정보가 국민의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고 원천정보 제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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