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오작동 현상이 발견된 벤츠와 부품 토크컨버터 결함으로 시동꺼짐 현상이 발견된 닛산 알티마 차량이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벤츠, 닛산 등 2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국토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C 220 CDI 등 26개 차종 8959대의 차량에 대해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벤츠 C 220 CDI 등 25개 차종 8929대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벤츠 GLS 250d 4MATIC 30대는 변속기 오일 냉각기 파이프의 연결부품 결함으로 연결부에서 변속기 오일이 누유 되어 차량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9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닛산(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알티마 2.5 2598대는 엔진과 미션 사이에 장착돼 동력을 전달 및 차단하는 장치인 토크컨버터 내 부품의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 꺼짐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29일부터 (주)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080-001-1886), 한국닛산(주)(080-010-2323)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