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태 파악해 교육 및 컨설팅 제공

지자체 발주 건설현장, 생활폐기물 수거, 벌목작업 등의 종사자 보호를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지자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22일 대전 아드리아 호텔에서 17개 광역 지자체 안전 부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사망재해 절반 줄이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에서 올해 초 발표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자체가 발주한 건설현장 및 수행사업에 참가하는 노동자들의 안전 확보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안전보건공단은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해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고 안전취약계층의 증가로 인한 사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들의 협조를 구했다.

공단은 지자체 발주현장 및 수행사업의 사망재해 감소를 위해 공단 일선기관을 통해 지자체별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위험관리 메시지, 재해예방을 위한 기술자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벌목작업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등 위험작업에 대한 안전교육과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지자체 추진사업은 담당자의 잦은 전보와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공단은 지자체가 실천 주체가 돼 추진 사업의 안전을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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