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담 의사인력에 의한 의료지도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것”

119구급출동 증가와 함께 환자의 구급서비스를 위한 의료지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은 지난해 119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현장출동시 구급대원들이 지도의사로부터 받은 의료지도는 총 9만171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의료지도는 현장에서 환자를 이송하는 119구급대원에게 환자의 상담, 이송 및 응급처치 등에 관해 의사의 전문적인 지도와 자문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말 기준 전국의 119상황실에서 421명의 의사가 365일 24시간 순번제로 근무하며 의료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의료지도 내용으로는 환자상태 판단이 5만5269건, 병원 선정 3만8522건이었으며 5월 기준 의료지도는 4만5172건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간 3만5219건 대비 28.3% 증가한 수치이다.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현재 각 시·도에서 임시·순번제 근무 의사들에 의한 의료지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소방청에 근무하는 전담 의사인력에 의한 의료지도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선진국 수준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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