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과기부, 연구성과 공유 및 협력방안 모색

소방·안전분야와 과학·정보통신기술 협력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소방청과 과기부가 손을 잡았다.

조종묵 소방청장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소방청 소방과학연구실을 방문해 과학기술 기반의 소방현장 대응현황을 진단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향후 소방‧안전분야 과학기술‧ICT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소방청과 과기부의 소방‧안전분야 연구성과 소개, 소방‧안전관련 연구개발 수행 연구자 및 유관기관 전문가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모의화재에 대한 구조자 탐색 드론, 정찰 및 방수활동을 위한 소방로봇, 스마트 헬멧, 3D 수중 소나와 인명탐색장비 등 소방청 연구개발 성과물들이 소개됐다.

이어 과기부 주관의 소방 관련 주요 연구 결과물이 공개됐다.

특히 한국인의 신체특성을 고려한 소방장갑·안전화 등 구난장비와 통신망장애 발생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휴대용 유무선 통신망·실내위치 측위장치는 현장 소방인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국립소방연구원 설치와 발맞춰 ICT 등 최신기술 기반의 연구영역을 확대하고 협업 중심의 연구기능 강화를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한 미래소방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