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 예방 요령 당부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원인식품 1위가 채소류로 밝혀짐에 따라 채소류 조리 및 보관시 주의사항이 공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일찍 찾아온 더위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원인식품을 조사한 결과 채소류가 34%로 식중독 위험이 가장 높은 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의 경우 분변, 축산 폐수 등에 오염된 지하수와 하천수를 사용해 재배할 경우 병원성대장균에 오염될 수 있으며 오염된 용수로 세척했거나 깨끗한 물로 세척했어도 상온에 장시간 방치한 후 섭취함에 따라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른 피해를 예방키 위해 가정에서는 재료 손질시 식초를 사용해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반드시 세척 후에 절단토록 해야 한다.

또 세척 소독된 채소 등 식재료를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식약처는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며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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