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호우 대비 ‘차량침수 대처 현장훈련’ 실시

집중호우시 차량 대피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한 훈련이 전개된다.

서울시는 18일 탄천공영주차장에서 최근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차량을 긴급 대피시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량침수 대처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차량 대피 훈련은 행안부가 17일 발표현 여름철 재난대책에 따른 조치이며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서울시 등이 주관하며 송파구, 손해보험협회 등 총 7개 기관이 함께 한다.

훈련의 내용은 ▲서울·경기지역에 호우특보 발령 ▲주차장 침수 상황 관계기관에 전파 ▲주차장 관리자 차량 사전 통제 ▲침수 예상지역 주차 차량 소유주에 일일이 연락 ▲소유주 스스로 차량 이동 유도다.

차량 소유주와 연락이 안될 경우 보험사를 통해 재연락하고 협조를 받아 견인조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집중호우시 차량 대피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하천 내 둔치주차장의 침수 대처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풍수해 대책기간(5.15~10.15) 동안 집중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둔치주차장 차량침수 예방을 홍보해 시민들에게 경각심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서울시는 탄천공영주차장을 포함해 한강, 탄천, 중랑천, 안양천에서 총 9,067면의 하천 내 둔치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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